대망의 책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5.07
- 최종 저작일
- 2013.03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본서는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뜻이라는 큰 관점으로 성경을 넓게 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할뿐더러 더 나아가 성경 구절 하나하나의 세부적인 의미에 대해서 이전에는 고민하지 않고 읽었던 것을 고민하게 하고,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성경을 연구해야 하는 참 목적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켜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으로 본서를 읽으며 느꼈던 것을 부분적(성경의 내용 모두를 다루지 않으며)으로 다루어 보려 한다. 사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때에 어려움은 그 말씀이 어떤 말씀과 연관되어 더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지, 그 말씀이 말하는 참 의미는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이해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수박겉핥기의 방식으로만 성경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은 부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면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에서 말씀의 ‘우리가’는 누구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해석이다. 특별히 다섯 번째 “우리”에 대한 해석 부분에서 본서에 기록된 대로 말하자면 복수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라고 해석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어렴풋한 암시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은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신론의 견해에서 볼 때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창조 이야기 본문에서는 설득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창세기 1장의 본문만을 본다면 복수 “우리”는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으로 볼 수 있습니다(1:1,2). 2절에 “하나님의 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라고 기록하며 이전에 알고 있는 부분과 다른 해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내가 알고 있던 해석이 올바른 해석이 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보통은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신론의 견해로 창세기의 “우리”를 해석하여 창세기에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결국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 모두를 지칭하는 의미라고 해석했는데 잘못된 해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참고 자료
김영욱, 『대망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