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

목차

1. 전쟁
2. 역사
3. 결론

본문내용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
(청소년을 위한 전쟁과 평화 이야기)
게르트 슈나이더 저. 이수영 역. 돌베개 2013년 8월 12일 발행
서평입니다

새천년이 시작되기 직전에 작고한 천재감독 '스탠리 큐브릭'이 만든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라는 영화가 있다. 망상자들에 의해 핵전쟁이 나고 그것도 모자라 동굴에 숨어서 다음 전쟁을 획책하는 어의없는 자들을 그린 풍자물이다. 그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이성과 공감능력이 부족한 이들이 정권을 잡게 되면 무시무시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되겠다. 그런 사람을 선거로 분별할 수 있는 대중의 지혜가 필요한 즈음이다.

전쟁의 존재론을 따지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전쟁에 찬성하는 자의 말이다.
<당신은 정말 못 말리는 낙관론자이군요. 모든 갈등이 폭력없이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전쟁에 반대하는 자의 논리다.
<전쟁은 불행을 야기할 뿐입니다. 전쟁에는 죽음과 굶주림 고통과 괴로움이 따릅니다. 인간이 이성적으로만 행동한다면 그 모든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칸트는 인간이 자신의 이성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성은 우리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응징력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고 무기가 있으니 멍청한 자들의 욕심에 의해 전쟁이 생긴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세상에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살기 편할까 싶지만 그래도 가중치를 따지자면 전쟁은 불요하다. ‘디시전(decision)’이라는 것이 뭔가를 버리는 컨셉이다. 기회 비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는 것을 결정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