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알대제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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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족의 왕가 메르빙거 가문 힐데리히의 마지막 통치로 끝을 맺는다. 힐데리히 가문 자체가 꽤나 오래전부터 로마 교황과 궁재의 압력에 의해 허수아비 신세였다. 그 당시 나라의 실세는 궁재가 움켜쥐고 있었다. 힐데리히의 폐위 이후 피핀(카알대제의 아버지)에게 카알 마르텔 로부터 궁재가 상속 되었다. 피핀의 형제 카알만은 국사를 포기하고 예전부터 바라던 은둔자의 삶을 살기 위해 수도사가 되어 오레스테산에 수도원을 짓고 들어간다. 그러나 프랑켄 귀족들이 이를 방해하여 괴롭히자 삼니움지방으로 떠나 남은 삶을 경건히 보냈다. 피핀은 궁재에서 왕으로 등극한다. 그는 15년이상 프랑켄족을 지배하였으며 9년간 아퀴타니엔의 공작 바이파에게 전쟁을 선포하였다. 그 후 후계자가 될 칼(카알 대제)와 카알 만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칼과 카알 만은 그의 아버지가 남긴 제국을 똑같이 나누어 다스렸다. 카알 만은 결국 2년간 통치하다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칼은 만장일치로 프랑크제국의 왕으로 선출되었다. 칼이 왕이 된 이후 그는 수차례의 정복 전쟁을 벌이게 된다.
칼의 첫 번째 전쟁인 아퀴타니엔 전쟁에서 처음이라도 결코 몸을 사리지 않는 용기와 어엿한 지도자로서의 추진력을 엿볼 수 있다. 시작한 일은 끝을 보겠노라는 그의 의지로 가득한 인내와 확고함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바이판이 죽자 그는 아퀴타니엔을 소유하고, 이 전쟁에 불씨를 지핀 후놀드를 그 지역에서 추방하고 성을 쌓으라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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