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에세이(독후감),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살아가는 식민지 조선인들의 현실
- 최초 등록일
- 2014.05.18
- 최종 저작일
- 2013.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살아가는 식민지 조선인들의 현실. 소설 속의 인물 파악을 중심으로 작성된 에세이입니다.
목차
1. 남선생 (미나미 선생)
2. 야마다 하루오와 그의 가족
3. 등장인물들을 통해 드러나는 암울한 현실과 일본어 소설인 『빛 속으로』의 관계
본문내용
빛 속으로는 1939년 10월 《문예수도》지에 실린 김사량의 일본어 단편소설이다. 1940년 제6회 아쿠다가와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인공이 야마다 하루오와 남선생, 그리고 그들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들의 고달픈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과 그들의 행동을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의 현실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읽을 때 등장인물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에세이에서는 빛 속으로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파악해보고 그를 통해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알리고자 한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남선생 (미나미 선생)
남선생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으로 일본에서 제국대학을 다니고 있는 지식인이다. 그는 빈민구제운동의 일환인 정착운동에 참가하여 지역의 빈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지역학생들 사이에서 ‘미나미’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나의 성은 남가인데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하여 일본식으로 불리고 있었다. 나의 동료들이 먼저 그런식으로 불렀다. 처음에 나는 그렇게 불리는 것이 몹시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후에 나는 이런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놀기 위해서는 오히려 그편이 나은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위선을 보일 까닭도 없고 비굴해질 이유도 없다고 몇 번이나 자신을 납득시켰다. 그리고 두말할 것 없이 아동부에 조선 아이가 있다면 나는 억지로라도 남가라는 성으로 부르도록 요구 했을 것이라고 스스로 변명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조선 아이에게도 일본 아이에게도 감정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라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