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Episode 2 / 시놉시스 / 한국근현대사의이해

소개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본 뒤 그 시대 상황에 맞게 시나리오를 작성
나만의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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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시네이드는 자신의 연인 데미언이 남긴 편지를 읽고 더욱 더 깊은 슬픔에 빠진다. 자신의 동생에 이어 연인까지 죽은 이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한순간에 동족 간의 이념이 달라져 결국엔 서로 적이 되기까지의 상황을 만든 마이클 콜린스와 데미언의 형 테디에게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 시네이드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편지 한 장만을 남긴 채 자신을 떠난 데미언이 미웠다. 자신의 동생이 영국군으로부터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을 때 빈자리를 지켜주고 위로해 주었던 사람이 바로 데미언이었고, 그렇기에 그가 자신이 얼마나 슬퍼했는지에 대해 잘 알았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편지를 읽으면 읽을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데미언의 의지는 무척이나 확고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난 일들을 생각 해 보니 데미언이 친동생처럼 아끼던 크리스 라일리가 밀고 죄로 배신했을 때 그의 손으로 직접 죽이면서까지 아일랜드 공화국군으로써의 임무를 착실히 수행했었는데, 이제 와서 자신이 살겠다고 형 테디의 말을 듣는 것이야말로 배신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데미언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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