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선비정신
- 최초 등록일
- 2003.06.1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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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조선시대 선비의 선비정신
2. 유교(儒敎)에서의 선비정신의 본질
본문내용
조선시대 선비의 선비정신
이이(李珥:1536∼1584)는『동호문답(東湖問答)』에서 선비된 자는 산림에 묻혀서 자기 몸만 깨끗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벼슬에 나아가서 모든 사람들을 자기와 같이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였다. 즉 자기가 나가고 싶지만 세상이 자기를 받아주지 않을 때, 자기가 벼슬을 통해서 이념구현을 할 수 없을 때, 또는 때를 만나지 못하였을 때 부득이 독선(獨善)하는 것이다. 또한 벼슬에 나갈 경우와 산림에 처할 경우 각각 세 가지로 나누어 선비를 분류하였다.
먼저 벼슬에 나가는 경우, 정도(正道)로 천하를 다스려 요순(堯舜)의 은택을 드리우는 대신(大臣), 정도의 구현에는 조금 부족하나 자기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직간하는 충신(忠臣), 경국(經國)의 재주는 비록 부족하나 일정한 능력을 갖고 자기 직무에 충실한 간신(幹臣) 등이다. 다음 벼슬에 물러나 있는 경우, 큰 뜻과 능력이 있으면서도 때를 못 만나 은둔하면서 도(道)를 즐기는 천민(天民), 자기의 능력이 부족함을 알아서 자기의 수양과 능력의 보충에 힘쓰는 학자(學者), 고결한 인품을 갖고 처음부터 세상에 관심이 없이 사는 은자(隱者) 등이다. 이이는 벼슬에 진출한 세 가지 인간형도 드물지만, 벼슬에 물러난 세 가지 경우는 더욱 흔하지 않다고 하였다.
참고 자료
이종호 외(1997), 안동의 선비문화, 서울: 아세아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