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쓰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 나이 스물.
부끄럽게도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짧았던 지난 이십년간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내 지난 삶은 항상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음의 여유라고는 결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줄 세우기 식으로 1등만 원하는 세상. 그 세상을 욕하면서도 1등은 1명이기 때문에 혼자서 최고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기적인 저였습니다.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죠. 말 그대로에요. 욕심만 많았습니다. 정말 어리석게도 열심히 하지는 않고 좋은 결과만 바랬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만이 기쁨으로 거두리라는 걸, 왜 모르고 살았을까요? 나에게 주어진 1분 1초의 시간을 값지게 사용하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