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에 대한 삶과 작품세계 분석+발표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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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은 1804년 7월 매사추세츠주 세일렘의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선조들이 모두 청교도였던 까닭에 사상과 생활태도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후일 그의 작품 속에서 그의 관심사인 역사, 초자연, 도덕, 심리 묘사 등의 형태를 통하여 나타났다. 일생을 살펴보면 은둔하고 내성적인 기질이 그의 원죄의식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고조부인 존이 세일렘의 마녀사냥 때(17세기 뉴잉글랜드에서 청교도들이 일부 주민들을 마녀로 몰아세워서 처형하거나 고문으로 죽인 사건) 잔혹한 재판관이었다는 사실이 평생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상들의 반(反) 이성적 행위를 통해 인식한 청교도의 지나친 엄격성을 비판하는 내용과 청교도 사상의 후유증을 주제로 작품을 다루었고 대표적인 작품이 주홍글자 (The Scarlet Letter)」이다.
관련하여 스스로 가문의 이름을 바꾼 일을 보면 그가 지닌 원죄의식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원래 Hathorne이었던 성(姓)의 철자에 w를 덧붙여 Hawthorne으로 바꾸었다.) 호손이 느낀 '원죄의식'이라는 것은 청교도에서 믿는 원죄와 달랐다. 그는 '악은 인간에 대한 인간자신의 행동에 있다'라고 믿었다. 이러한 도덕적 각성은 그의 예술의 기초가 되어, 복잡한 상징적 기교를 작품속에 녹여 내었다.

그는 청교도 전통을 이어받아 도덕적으로 진지했으며, 원죄와 죄의식의 개념, 법과 양심의 요구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인생을 깊고 정직하게 들여다보았으며, 그 속에서 많은 고통과 갈등, 결함을 메워주는 사랑의 힘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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