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史記에 있어서의 歷史敍述

목차

1. 찬술의 경위
2. 논찬
3. 날조 산삭
4. 삼국 각국에 대한 자세
5. 결론

본문내용

서론
우리가 현유하는 최고의 사적인 삼국사기가 중국과 일본의 최고 사적에 비해서는 훨씬 늦은 시기인 고려 인종 때 김부식에 의해서 완성되었다. 삼국사기는 중국의 선진, 한 대의 문헌들과 비교했을 때 수천 년의 시차가 있다. 일본의 일본서기와 비교해도 수백 년 이상 후의 저작이다. 그러나 이렇게 늦게 나온 사서이니만큼 그간의 역사기술의 발전이 여기에 반영될 수 있었다. 그러나 서술 대상 시대에서 멀리 떨어진 점으로 상세를 결하고 정확하게 서술하지 못한 점, 저자인 김부식의 당대에 맡았던 정계 위치, 내용상의 지나친 유가윤리 및 중국 중심의 왜곡된 역사상을 심었다는 비평을 들어왔다.

1. 찬술의 경위
삼국사기도 후대에 나온 고려사나 동국통감 등과 마찬가지로 군왕의 명령으로 찬술된 사서이며, 관찬의 서이다. 이러한 점에서 삼국유사, 동사강목, 동사찬요 등과 같은 순전한 개인저술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삼국사기를 편찬하는 데 있어서 김부식은 감수국사의 지위에서 편찬사업의 총재역할을 했으며, 삼국사기 권말에 나오는 11명의 사관들이 그를 도와 삼국사기를 편찬했다. 여러 사관들의 공동 편찬방식으로 사서를 만들게 된 것은 당 태종 때부터이다. 이전의 사기부터 북사에 이르기까지의 왕조사는 개인의 가학 저술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관찬사서이며, 삼국사기 권 말에 11명의 명단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당 태종 이후 정착된 사관제도의 아래에서 편찬되었음을 알 수 있다. 김부식이 감수국사를 겸임한 지 10년 후에 삼국사기가 완성되었지마는, 이것은 반드시 이 일 자체가 10년이 걸렸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불과 50권이며, 각권의 분량도 보통 서적의 한 권보다 적은 삼국사기를 편찬하는데 11명이 10년이 걸렸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다. 김부식은 아마도 그가 시중직으로부터 퇴임한 인종 20년 이후에야 삼국사기 편찬에 전념한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면 대략 3년 정도가 걸려 삼국사기를 편찬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