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분석] 미국경제에 대한 진단과 전망

목차

Ⅰ. 미국경제에 대한 진단
1) 경제동향
2) 생산성 향상의 원인
3) 노동시장의 약세 지속
4) 재고수준
5) 통화정책
6) 재정적자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
7)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8) 재정규율의 약화

Ⅱ.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
1)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됨
2) 미국경제의 불확실성 제거의 어려움
3) 역사적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기대

본문내용

1. 미국경제에 대한 진단

(1) 경제동향

2002년만 하더라도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 엔론(Enron), 월드컴(WorldCom) 등 거대기업의 회계부정 스캔들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경제는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회사채 스프레드가 2002년 가을 10여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2003년 1분기까지 정체되었으며 자동차부문을 제외한 대다수 기업들은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재고소진으로 대응한 정도였다. 그나마 주택시장이 활황을 보임에 따라 건설부문이 호조를 보였으며 소비지출을 지탱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2003년 3월 이라크전 개전 이후 유전의 파괴 가능성, 중동정세의 불안 등 불확실성이 급속히 해소되면서 회사채 스프레드와 유가가 급락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세조치로 가계의 가처분소즉(disposable income of household)이 증가함에 따라 2003년 1분기 이후 시작된 경기회복 속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2003년 3분기에는 GDP성장률이 7.2%(전기대비 연을)로 2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소비지출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비국방자본재의 신규수주가 증가세를 보여 향후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4분기 들어 노동시장은 다소 안정되고 있으나 2001년 11월(경기저점) 이후에도 고용이 100만 명 감소하고 비농업부문의 총 근로시간이 1.5% 감소하는 등 과거 추세에 비추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 생산성 향상의 원인

상기한 산출량의 증대와 근로시간의 감소는 생산성(productivity)의 비약적인 증가에 근간을 두고 있다. 2001년 4분기 이후 비농업부문의 생산성 증가율이 5%(전기대비 연율)로 높아졌으며 2003년 2분기 및 3분기에는 7.5%(평균 연율)로 상승함에 따라 기업들은 미약한 가격결정력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대폭 증가하였다.
과거 2년간 생산성의 비약적인 증가를 설명하기 위해 대체로 다음 3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1/ 가설 I
최근의 생산성 증가는 일시적인(temporary) 것으로 극도로 신중해진 기업들이 근로자와 설비를 최대한 감축하였기(Press) 때문인데 그 감축정도가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수준을 초과하였다는 가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