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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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의 성은 '유니섹스'화 되어 의상만이 아닌 몸과 마음의 동질화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남녀의 가치 개념의 재정립, 남성성과 여성성의 상호 조화, 다이나미즘의 재조정이 문화적으로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현실은 일깨우고자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과 동양, 소수 민족들의 다양한 성문화를 살펴봄으로써 인간 본연의 성본능과 성역할을 냉철하고 진지하게 탐구했다. 또 결혼제도의 변천사와 개별적 인간의 성적 욕망을 분석적으로 해체, 재정립했다.
성의 기능은 우선 쾌락과 생식이다. 성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으로 인간의 활동 영역인 사회와 불가분의 관계다. 성과 사회, 성과 법, 성과 종교, 성과 경제, 성과 정치는 그 어느 면을 보아도 성에 대한 제한 요소를 내포하지 않은 분야는 없다. 성 혹은 인간됨이 인고와 억압의 법칙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은 동서양이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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