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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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소의 정의는 여러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쿠르트네이'는 음소를 '언어 음성의 심리적 대등' 이라 정의한다. 다른 발음이라도 우리 머릿속에서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구체적인 말소리가 머릿속에 반영된 것이 곧 음소란 것이다. '비이크' 또한 이와 비슷한 정의를 한다. 그는 "한 언어의 음소는, 한 언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정신에 존재하는 언어 요소의 범주를 형성하는" 것이며 음소란 "언어의식이 불가분리한 것으로 감지하는 최소의 단위" 란 것이다. 말의 소리란 것은, 발음 작용을 통해서 음파로써 전달되고 귀로 청취되는, 말하자면 생리-물리적인 현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갈무리되어 있는 소리도 있는 것이다. 즉 더 쪼갤 수 없는 가장 작은 단위가 곧 음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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