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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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변호인의 주인공 송우석변호사(송강호)는 가방끈도 짧고 빽도 없는 그런 변호사이다. 주변에서 은근히 무시도 당하기도 하지만, 세무 쪽에 능하고 사업수완이 있어서 부산에서 제일 돈 잘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하지만 송우석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게 되는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부림사건이다. 부림사건은 1981년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했던 용공조작 사건이다.
송우석은 사회적인 현실에 대해 관심없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으나, 어려운시절 부터 인연을 맺어왔던 국밥집 아주머니의 아들 진우(임시완)가 실종된 것을 알게되고, 진우를 찾아다니던 중 그가 실종이 아닌 다름아닌 부림사건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송우석변호사는 국밥집아주머니가 구치소에 찾아가 진우를 만나려 하지만 만나게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진우를 만나러 간다. 진우의 모습에 말문이 막힌 두사람.. 그리고 겁에질린듯이 잘못했다는 말만 중얼 거리는 진우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엄마인것을 알고 달려가 안가지만, 온몸에 고문으로 난 상처때문에 아파하고 송우석변호사는 고문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경찰관들이 진우를 데리고 나가버린다. 몸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문의 흔적과 정황을 보고 송우석 변호사는 분노하게 되고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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