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과 송사 풀어낸 수경의 삶 그려내기
- 최초 등록일
- 2014.05.26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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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은 액운과 송사갈등을 풀어낸 수경의 삶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자 한다. 많은 이본 중에서 대상 택스트는 구활자본 계열의 하나인 인천대학 민족문화연구소 소장 한성서관본 「鄭壽景傳」(49쪽)이다.
이 책은 大正 4년(1915) 12월 18일에 초판을 발행하여, 大正 7년(1918) 12월 18일에 4판을 인쇄한 것으로 되어 있다. 저작자 겸 발행자는 南宮 稧이고, 제목은 표지 상단부에 “小說 鄭졍壽슈景 경傳젼”이라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횡서되어 있다. 그리고 표지에는 산을 배경으로 하여 대장인 듯한 사람을 중심으로 갑옷을 입고 말을 탄 군사들이 진군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卷首題는 제1쪽 제1행에 중간 정도의 활자로 “校訂 鄭壽景傳” 이라고 쓰여 있고, 본문을 세로쓰기로 되어 있으며, 뎨일“장으로 시작된다. 수경이 과거에 장원급제하고 우의정 김공필의 딸과 혼인하게 되어 임금이 수경 모친에게 정부인에 봉한 후, 이 사실을 下敎하는 내용(27쪽) 까지가 1장이고 나머지가 제2장이다. 卷尾題는 ”교정 정슈경젼 종“, ”校訂 鄭壽景傳 終“이라고 한글과 한자로 기록되어 있다.
본문은 띄어쓰기를 하였으며 한자를 倂記하였다. 총 49쪽으로 한 쪽은 11행, 1행은 33자 안팎으로 전체의 분량은 약 15,900자가 된다. 또한 「정수경전」과 전혀 다른 내용의 작품이면서도 서로 표제가 혼용되고 있는 중국배경의 여성 영웅소설인 「정수정전」이 있다.
지금까지 이 두 작품의 이본은 33종이 있는데, 이 중 「정수경전」에 해당하는 작품이 12종이고, 나머지는 「정수정전」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 작품에 대한 기왕의 많은 논의들은 첫째, 문헌해설을 통한 작품의 이해와 형성배경 고찰, 둘째, 작품의 제재적 근원인 점복설화(占卜說話)의 소설적 수용 양상 규명, 셋째, 여성중심적 시각의 여호걸계 소설에 대하여 그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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