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의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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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미국 발 세계 금융위기와 유럽 발 재정위기라는 세계적 경제위기를 발판삼아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끄는 G2의 반열에 올랐다.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추진하기 시작한 1978년 이전만 해도 중국의 1인당 GDP는 165달러로 당시 한국의 3,298달러의 약 5%, 미국 1인당 GDP 22,462달러의 약 0.7%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개혁개방 이후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한 중국 경제는 2013년 기준 GDP가 9조 1,814억 달러로 한국 GDP의 약 7배에 달하며, 미국 GDP의 54.7%에 달한다. 이는 2003년 중국 GDP가 미국 GDP의 14.3%에 불과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중국의 성장속도가 굉장히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중국의 발전에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노력과 개방정책이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들 수 있다. 중국 기업들은 개혁개방 초기 정부의 보호 아래에서 꾸준히 세계 시장에 나아가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왔고, 이러한 노력은 현재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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