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프랑스 미술에 나타난 오리엔탈 리즘과 민족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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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논문 요약을 통해 오리엔탈리즘의 발생 배경과 전개, 19세기 프랑스 회화에서 어떠한 특징으로 나타났는지 먼저 설명해 드리고, 저자가 사용한 방법론 분석과 한계 및 보완점의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엔터)
에드워드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은 동양과 동양인에 관한 학설이나 명제를 전개함으로서 하나의 학문분야를 이루며, 동양과 서양 사이에 만들어지는 존재론적이자 인식론적인 구분에 근거한 하나의 사고방식이며, 동양에 관한 견해에 권위를 부여하거나 그곳에 식민지를 세우고 통치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라고 정의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오리엔탈리스트들의 회화가 만개한 것은 유럽식 식민주의의 팽창이 절정에 달하고 종족에 대한 사상과 학문이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를 마련해 주던 19세기 였습니다. 1815년부터 1914년까지 유럽의 지배가 급속화 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프랑스와 영국의 영향권에 속하게 되었는데, 이 두 국가는 이슬람교가 주로 문화적이고 인종적인 특징을 이루는 근동 지역에서 토지나 이윤뿐만 아니라, 오리엔탈리즘이라 불리는 일종의 지적 권력도 나누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이미 근동 지방에 대한 오랜 연구전통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는 유럽이 스스로를 동양과 대조되는 이미지, 관념, 성격, 경험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동양은 단순히 상상 속의 존재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유럽의 ‘실질적인’ 문명과 문화 구성의 한 부분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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