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철학 크립키의 논증, 심신이원론, 기능주의자

목차

1. 위 주장을 이용하여 심신 동일론에 대한 크립키의 반대 논증을 옹호한 뒤, 이를 심신 동일론의 입장에서 반박하라.
2. 정신 현상에 대한 기능주의가 무엇인지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한 뒤, 위의 주장을 기능주의의 입장에서 논의하라.

본문내용

먼저, 간단히 축약한 크립키의 반대 논증을 살펴보겠다.
크립키의 논증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
(1) 통증과 C-fiber 자극은 고정지시어이다.
(2) 통증과 C-fiber 자극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고통과 C-fiber 자극은 필연적으로 동일하다.
(3) 하지만, C-fiber 자극 없이 통증이 발현되는 가능 세계가 있다.
(4) 따라서, 통증과 C-fiber 자극은 동일하지 않다.

1번 문제의 주장은 크립키의 반대 논증 중, (3)을 보충적으로 옹호하는 것 같다. 위 주장의 핵심적인 내용은 뇌 분자 운동의 빠르기, 궤적, 에너지 등이 나의 통증과 어떤 식으로 작용하고 관계하는지를 우리는 언급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통증이나 경험이 물리적 과정과 동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크립키의 논증의 타당성도 바로 이런 설명 불가한 영역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 또는 크립키가 (3)의 주장처럼 통증과 C-fiber 자극이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우리가 그 관계 메커니즘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 략>

다양한 반응은 겉으로 나타나는, 간지러운 곳을 긁음, 손가락을 부여잡음, 눈물을 흘림, 고함을 지름으로 관찰되고, 이때 각각의 물리과정이 존재하는 것만 같다. 아직 뇌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타당한 가정으로 고통이 크면 클수록 뇌의 분자에너지나, 궤적운동 등이 커지고 복잡해질 것 같다. 상관관계를 가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가정은 쉽게 무시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든 과학적 발견은 이런 식의 가정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