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소비

목차

1.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줄거리
2. 인간의 미에 추구에 대한 본래적 의미
3. 조선시대의 미의 관점
4. 현대인의 미의 추구와 기호화

본문내용

기호소비
프랑스를 대표하는 포스트모던 철학자인 장 보드리야르는 현대사회를 소비사회로 규정하며, 그 소비는 물건의 기능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 안에 담겨진 가치적 기호를 소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현실을 모사한 이미지인 시뮬라크르가 현실을 대체한다는 시뮬라시옹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소비는 대중매체에 의해 조작된 이미지에 세뇌당해 일어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현대에서 명품과 다이어트, 성형 등이다. 이중에서 가장 ‘현대적인’ 의미의 기호적 소비를 대표하는 것은 성형과 다이어트로 대변되는 외모의 기호적 소비이다. 명품의 존재는 비록 현대사회에서 대중매체에 의해서 더욱 과장되어지고 획일화 되었지만 인류가 무엇인가를 소유한 이래 아름답고 화사한 것에 대한 욕구는 끊임없이 존재해왔고 그러한 명품선호 역시 과거보다 더욱 저속해진 면을 제외한다면 기존의 좋은 물건에 대한 선호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라는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던 불과 삼사십년 전만 억지로 살을 뺀다는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일이였다. 그중 성형수술은 가장 ‘현대적’의미의 기호적 소비를 대변한다. 인간의 미를 향한 욕망은 우리의 유전자 안에 각인된, 태초부터 시작된 욕망이지만 얼굴을 인위적으로 수술하여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불과 이삼십년 전만 하더더라도 현실화 되기 어려운 상상속의 일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