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창통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5.31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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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등록하고 다른 혼창통 리포트 좀 둘러봤거든요. 솔직히 질은 다른 리포트보다 나은거 같은데 걍 싸게 드릴게요 ㅋ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객(顧客)이란 말이 흔한 시대다. 말끝마다 고객님 고객님 한다. 호갱님 (호구 고객님)이란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고객(顧客)이 아니라 고객(孤客: 외로운 나그네)이 더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터 고객이란 말을 쓰기 시작했을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겠지만 경영의 시대가 기업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한다. 물건과 서비스를 팔기 위해서 ‘당신은 존중받는 존재다’라는 걸 어필해야 했던 것이다. 즉 기업을 위한 자구책인 셈이다.
지금은 흔해져 그다지 가치있어 보이지 않는 호칭이지만 처음 등장했을때는 그 단어 자체의 여파가 상당했다고 한다. 확실히 그냥 손님보다는 소위 ‘있어 보이는’ 표현방식이다. 어떤 기업이 그 호칭을 처음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미있는 시도였음은 확실하다.
그 첫 시도는 분명 혼(魂)이 있는 기업이 내딛었을 것이다. 마케팅을 왜 하고 있는지를 알고, 왜 물건을 파는지 알고, 왜 손님이 존재하는지 알았던 기업임이 분명하다. 왜 그들이 존재하는지, 세상에서 그들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았음이 틀림없다.
‘혼.창.통’의 저자가 강조하듯이 혼은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을 넘어 그것을 즐기게 하는 원동력이다. 즐기기 위해서는 그것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그것 자체인 삶, 기업이 왜 존재하는지 아는 삶이 혼의 본질이다.
00대학교 xx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박길동(가명) 교수는 이 혼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산 증인이다. 이곳에 조교로 있으면서 접한 박 교수의 리더십과 인격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내년에 퇴임을 앞두고 계신데 이제 좀 느긋하게 일하시지 하는 주변의 우려는 에너지로 충만한 그와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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