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상사 산책(2009,김두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6.02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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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두진, 고려시대 사상사 산책, 국민대학교 출판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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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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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고려시대 사상사 연구의 회고와 전망으로부터 시작한다. 고려시대에는 이전 삼국시대나 통일 신라시대와 비교하여 민간신앙이나 토착신앙에 대한 연구가 불구한데, 이는 이전 시대와 비교하여 고려시대에는 불교나 유교사상이 학문적으로 심화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이전의 토착신앙의 연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토착신앙과 불교신앙의 습합(習合)문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토착신앙, 풍수지리설에 주목한다. 그 중 풍수지리설에 관한 저자의 기존 시각과는 다른 이야기는 주목할 만하다. 기존 시각은 풍수지리설이 경험과학에 의한 인문 지리적 지식으로 어느 한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국토재구성안이었고, 왕건에게 통일 이념을 제공하였다고 하는 일종의 왕건에게 봉사한다고 본 것과는 달리, 저자는 지방의 유력호족에게 이념을 제공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제 초점은 나말려초로 향한다. 나말려초의 사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할 선종사의 연구를 주목하고, 또한 고려초기 불교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화엄종에 대한 연구도 주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려시대의 유학이 조선의 성리학과 바로 연결되는 면을 찾기 어려워서인지 기존의 유학 연구는 주로 조선시대 성리학을 그 대상으로 함을 지적하면서, 고려왕조가 유교 정치이념을 정립하고, 그 이념의 핵심인 효사상을 예나 지배 장치라 할 수 있는 법질서에 규합하여 유교 국가로서의 사상적 기반을 마련했음에 이야기하며 고려 유교 또한 주목한다. 이렇게 다양한 사상을 하나씩 이야기하면서 고려시대의 사상사가 바르게 정립되기 위한 몇 가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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