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과 머저리 감상문

소개글

병신과 머저리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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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그림을 그리는 '나'와 의사인 형이 자신들의 삶에서 아픔의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몸짓으로 글쓰기와 직업에서 그 과정을 찾고 있는 작품이다. 형은 전쟁의 체험으로 깊은 아픔을 인지하며 살고 있던 사람이며, '나'는 아픔의 근원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주인공이 찾지 못하고 있는 그 얼굴은 바로 무엇일까? 자기와의 대면을 꺼리고 있는 그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형은 의사이고, '나'는 미술가이다. 나는 예술가이고 형은 병을 고치는 의학자, 둘의 성향은 너무도 다르다. 가장 본질적인 차이점이라면 발표조의 지적처럼 나는 환부를 알지 못하고, 형은 알고 있다 .형이 메스를 휘두르는 힘은 그의 창조력과 비교된다. 둘의 상태와 일화는 계속 비교의 시선을 요구하며 진행된다. 형이 쓰는 소설의 결말과 내가 쓴 소설의 결말, 형의 아픔의 원인과 나의 것, 모두 맞물려서 소설이 진행되고 있다. 굉장히 논리적인 느낌이 강하다.

참고 자료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