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사

목차

1. 영선사의 개념
2. 영선사 파견의 배경
3. 병기제조학습 유학생 사절단, 영선사의 파견
4. 영선사의 한계와 의의

본문내용

1. 영선사의 개념
영선사(領選使)란 조선 말 개항기(고종18년, 1881~1882)에 젊은 유학생들과 함께 청국으로 파견된 사신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 일행은 중국의 선진 문물인 무기 제조법을 시찰하고 선진 과학기술을 배우는 군계학조사(軍械學造事)를 수행하는 동시에 조선의 개화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는 미국과의 수교문제인 연미론(聯美論)에 관한 사전 조율을 담당하였다. 그 결과 김윤식을 수장으로 하는 38명의 유학생과 관원, 수종(隨從)을 합친 83명의 대규모 사절단이 조선정부 최초의 국비단체유학의 형태로 청나라에 파견되었다.

2. 영선사 파견의 배경
1) 조선의 개화
병자호란 이래로 조선왕조는 수세기동안 사대교린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쇄국정책을 고수하여 왔다. 이후에 흥선대원군이 집정을 하였을 때에도 국정 전반에 걸쳐 단행된 과감한 개혁과는 달리 외교에서는 청나라를 제외한 서양과 일본과는 거리를 두는 척양(斥洋)?척왜(斥倭)를 주장하며 쇄국정책을 유지하였다. 특히 서양의 종교인 천주교의 유입을 단호히 배격하여 2차에 걸친 양요(洋擾)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양요 및 열강의 문호 쇄국에 대한 요구가 맞물리자 흥선대원군은 전국에 척화비를 세워 적극적인 쇄국정책을 이어가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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