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미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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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忘은 사전적 의미로 잊을 수가 없음이다. 소설에서 아마 가장 함축적인 의미를 닮고 있는 것이 아마 제목일 것이다 있을 수가 없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보기로 했다. 이 소설의 주 된 테마는 아마 여성의 恨이 아닌가 싶다. 주인공 열은 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무려 여든 여덟이나 자신 할머니와 그리고 아내와 그리고 두 자녀와 살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무엇인가 잘못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늙은 할머니는 며느리와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니면 며느리와 손자와 같이 사는 것이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할머니는 손자 내외와 사는 것이다. 열의 어머니는 울산에서 혼자 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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