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소개글

2014년 엑스맨 대작,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기존 액션과는 다르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작품. 이래서 대작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 내용을 통해 '다문화 사회', '세월호 사건'과 함께 생각해 볼 거리들은 나누어 보았습니다 !! 믿고 받아주세요!

목차

1. 서론
2. 줄거리
3. 감상

본문내용

제목이 특이했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해석을 보면 지나간 미래의 날들..
지나간 미래라는 것은 역설적이다. 미래가 지나가다니? 이 점을 영화 내용과 관련지어 해석해 보면, 그들의 암울했던 미래를 과거형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지나간’이라는 말을 통해 미래를 역사화 시킨다. 그러면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듯이 ‘미래’도 기억해야 할 부분이 된다. 즉 이러한 미래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화합의 끈을 놓았을 때 이런 암울한 미래가 되풀이 될 수 있으니깐. 역사가 미래이고 미래가 역사인... 확대 해석일 수도 있지만 뭐. 이미 우리가 겪은 미래는 역사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고 나는 받아들였다.

<중 략>

조금 더 미시적으로 이러한 돌연변이와 인간의 모습, 이 둘의 화합은 어느 한쪽만이 다가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돌연변이들이 마음을 열었다고 해도, 인간이 마음을 닫으면 화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돌연변이의 입장에서 살펴보았다면 인간의 입장에서도 한번 살펴보면 어떨까. 이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 현상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행크와 미스틱과 같은 특이한 돌연변이의 모습이 노골적으로 시민들 앞에 나타났을 때, 시민들의 표정은 어떠했는가. 카메라를 들이대기 바쁘고, 겁먹어서 피하고, 동물원 원숭이처럼 구경하고. 그들의 눈빛만으로도 돌연변이들에게는 총과 같은 무기가 된다.

<중 략>

우리와 피부색이 다르고, 다른 언어를 써도 그들도 같은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다양한 이유에서 우리나라에 왔다. 일자리를 위해, 결혼을 위해, 문화를 배우기 위해. 그리고 그들은 우리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다. 세계화 시대에 이주민의 정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가 현재 집값이 떨어지네, 일자리가 줄어드네, 냄새가 나네, 이런 것들은 눈앞에 보이는 불편이고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 현재의 불편 때문에 그들을 배척한다면, 앞으로 또다른 문제들은 계속 생겨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