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보고서 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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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기숙사에서 노트북을 하다가 영화를 다운 받아 보고자 찾다가 접한 영화가 있다. ‘첫키스만 50번째’라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여자주인공은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 상실증에 걸리는데 이 증상은 약 24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에 대한 기억을 잃고 자신이 사고를 당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자 주인공의 남자친구는 여자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지만 수포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가 고안해 낸 방법은 그녀가 기억을 잃은 시간들을 비디오로 담아 하루의 아침마다 보여주는 것이다. 그 비디오를 본 그녀는 펑펑 눈물을 쏟으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한 나날들이 매일 반복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녀를 생각하는 그의 사랑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실에 그런 남자가 존재할 수 있을까? 보는 내내 남자의 정성에 감동했다. 비디오를 보고 같은 반응으로 놀라는 여자, 기억을 잃어 기억을 못하고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를 아침마다 흠씬 두들겨 패는 여자, 비디오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여자 그 여자는 매일 남자에게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러한 그녀의 모습에 지치지도 않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의 모습은 정말로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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