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청궁이 지켜본 을미사변

목차

1. 정의
2. 배경
3. 을미사변 후 조선
4. 을미사변후 일본
5. 과정

본문내용

1. 정의
1895년(고종 32) 10월 8일 새벽 조선주재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우[三浦梧樓]의 현지 지휘하에 일본군수비대·영사경찰·낭인배 등이 경복궁을 습격하여 조선의 왕비인 명성황후(明成皇后)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불태워 버린 야만적 사건.
명성황후시해사건(明成皇后弑害事件) 혹은 민비학살사건(閔妃虐殺事件) 등으로도 불린다.

2.배경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다. 조선 정부는 막아낼 힘이 없어, 청나라에 군대를 요청하게 된다. 텐진조약(청과 일본 중 한 나라가 조선에 군대를 파병하면 다른 나라도 파병한다)에 의하여 일본군도 조선 땅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에 조선은 중립화를 선언하였으나, 일본은 이런 조선정부를 무시하고 경복궁을 점령하고, 청의 함선에 선제 공격을 하여 중일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중일전쟁에 승리한 일본은 청과 시모노세키조약을 맺어, 청의 랴오뚱 반도를 할양받게 된다. 이에 서양 열강인 러시아, 프랑스, 독일은 일본의 힘이 조선에서 강력해지고, 청나라까지 위협하는 것을 보고 일본에 압력을 가하게 되었다. 아직 서양 열강에게 대적할 힘이 없었던 일본은 이에 굴복하여, 청의 랴오뚱 반도를 다시 돌려주게 되고 조선에 대한 일본의 힘은 약해진다. 조선정부(명성황후)는 일본의 간섭에서 벗어날 기회로 생각하여, 삼국 중 러시아와 손을 잡게 되고 조선에 러시아의 힘이 강해지자, 일본은 그 친러정책 중심에 명성황후가 있다고 생각하여, 일본 칼잡이들을 불러 명성황후를 시해하였다.
이 사건은 청일전쟁의 종결과 함께 동아시아에서 본격화된 일본과 러시아의 갈등이 조선을 무대로 폭발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