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 47로닌 + 기묘한이야기(사무라이의 휴대폰) 영화 감상문 _ 추신구라 이야기를 통한 일본 문화 분석하기
- 최초 등록일
- 2014.06.11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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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A. < 47 RONIN >
B.<기묘한 이야기>_사무라이 휴대폰
본문내용
A. < 47 RONIN >
1. 영화의 내용이 실제 사건과 어떻게 다른 지를 분석해보시오.
다른 이야기에서 빌려온 것이 어느 부분인지 비교하며 서술하시오.
<47 RONIN>은 키아노 리부스같은 유명 헐리우드 배우와 높은 제작금액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한 편으론 "왜 흥행을 못했지?"하며 재밌게 보기도 하고, 한 편으론 “아..이래서 못했구나..”하며 진부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결론적으로 추신구라 이야기에 더한 여러 가지 도전적인 시도가 한 편으론 진부한 이야기에 색채감을, 한 편으론 일본 사무라이 정신의 전달력을 약화시키는 두 가지 측면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추신구라 이야기에 어떠한 요소가 더해졌는지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➀ 배경설정 : 서양판타지와 오리엔탈리즘
영화<300>이 고대 스파르타의 세계를 판타지와 접목을 시켰듯이, <47 로닌>도 일본의 역사적 실화 위에 판타지를 접목시켰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발상인 듯 생각이 들면서도 이를 막상 실현시켜 낸 영상엔 신비롭고 참신한 아름다움이 있다.
이렇게 영상미가 아름다운 반면, <300>과는 다르게 <47로닌>은 동양의 세계관에 서양의 판타지가 찰싹 달라붙은 느낌이다. 즉, 어색하다. 고대 봉건시대의 일본, 즉 에도시대를 "외부인에게 금지된 신비의 섬, 마법과 괴물이 사는 땅"으로 설정했다. 마법과 괴물이 등장하는 판타지이자 고립된 섬의 느낌은 서양이 동양에 대해 가지는 환상의 전형, 오리엔탈리즘 모습이다. 이 판타지적 요소는 독자가 에도시대에 느낄 수 있는 일본 특유의 감성을 많이 방해한다. 어설픈 고대 시대 재현, 서양 판타지감각과 추신구라는 물과 기름이 섞인 듯 따로 노는 느낌을 들게 한다.
이러한 판타지 장치의 삽입은 추신구라 원작 서사의 큰 흐름은 가져가되,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초반의 괴물, 마녀의 마술, 텐구 숲에서 칼의 획득과정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는 데, 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뒤에서 논하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