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벵작품선집 4권

목차

1. 내용 개요
2. 신학적인 이슈
3. 칼뱅의 자유론

본문내용

피기우스는 인간의 노예의지와 하나님의 예정문제였다.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려주는 바탕을 이루는 구원영역에서 인간의 자유의지 배제와 하나님의 철저한 은총(결과적으로 그의 예정)이야말로 그의 회심의 근원이며 종교개혁 신학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화란의 로마카톨릭 신학자 알베르투스 피기우스는 <인간의 자유선택과 신의 은총에 대한 10권의 책들>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6권은 칼뱅의 책 제2권(기독교 강요 ‘인간의 지식과 자유 선택’)에 대한 답변이고 나머지 4권은 제 8장(‘하나님의 예정과 섭리’)에 대한 답변이었다. 피기우스의 처음 6권에 대한 답변은 썼으나 나머지 4권은 피기우스가 죽자 그만두기로 했다. 그러나 예정에 대한 논쟁은 그치지 않았고 칼뱅의 교리가 히에로니무스 볼섹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되자 1552년에 나온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에서 히에로니무스 볼섹에겍 대응하는 동시에 피기우스와의 해묵은 논쟁도 처리하였다.

<중 략>

칼뱅은 아우구스티누스와는 달리 ‘자유선택’이라는 용어를 거부하는 쪽을 선택했다는 사실로 이하여 이 문제는 애매모호하게 되었다. 피기우스는 이 사실을 붙잡고서, 아우구스티누스와 교부들은 자유 선택을 주장하지만 칼뱅은 거부하기 때문에 칼뱅은 교부들과 대립된다고 추정했다. 칼뱅은 이에 응답하여 아우구스티누스가 정의한 것처럼 자유 선택을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오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한 중요한 단락에서 칼뱅은 그의 용어들을 분명하게 정의한다. 의지는 피기우스가 자유롭다고 이해하는 것과 같은 의미에서, 즉 선이나 악을 선택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또한 의지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강력하게 조종당한다는 의미에서 강요 받는 것도 아니다. 대신에 우리가 자발적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 결정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