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의 가족치료 모델

목차

1) 가족에 대한 관점
2) 주요개념- 자아분화, 삼각관계, 핵가족의 정서과정, 가족투사과정, 다세대 전수과정, 출생순위, 정서적 단절, 사회적 정서과정
3) 치료목표
4) 치료기법 - 가계도, 탈삼각화와 치료적 삼각관계 형성, 과정질문, 관계실험, 코치하기, 나-입장
5) 치료모델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보웬의 가족치료이론은 정신역동적인 접근법과 체계 이론을 연결시킴으로써 포괄적인 관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개인이나 부부를 대상으로 치료하면서도 언제나 다세대 가족체계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다세대가족치료 이론으로 불리기도 한다. 보웬은 처음으로 정신분열증에 3세대 가설을 도입하여 삼각관계가 어떻게 세대에서 세대로 전수되는지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세대 간의 상호 관련성에 대한 보웬의 사고는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지금까지 가족치료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의 초기 가족치료자들은 통찰보다는 행위에, 이론보다는 기법에 흥미를 가졌으나 보웬은 기법보다는 이론을 더 강조하였다.

보웬은 정신과 의사로 1940년대 후반 메닝커 클리닉에서 일하면서부터 가족에 대해 전문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1959년부터 조지타운 대학에서 활동하면서 현재의 보웬가족치료 이론 체계를 발전시켰고, 1990년에 사망하였다. 보웬 가족치료이론의 발달에 기여한 제자로는 궤린, 포가티, 카터, 맥골드릭 등이 있다.

1) 가족에 대한 관점

모든 가족들은 분화 정도에 따라 단일 연속선상의 한 지점에 놓여 있다고 생각된다. 가족구성원들의 자아가 분화되어 있으며, 불안 수준이 낮고, 부모가 자신들의 원가족과 정서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을 때, 최상의 가족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다. 분화가 잘 이루어진 가족구성원은 감정과 사고를 분리할 줄 알고, 핵가족 및 확대가족과의 유대를 가지면서도 독립되어 있다. 사람들은 분화 수준이 유사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부부의 정서적 애착이 원가족에서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제 3판 성인지적 가족복지론(양서원/2010.2.20발행/김영화외2인 공저) p.303~308
가족복지론(학현사/2009.3.10발행/김은영외2인 공저) p.94~103
가족복지론(나남출판/2005.8.25발행/김연옥외3인 공저) p.25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