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말의 단어 형성론 (형성 조건, 형성 유형, 형성 동기, 음운론적 유형, 형태론적 유형)
- 최초 등록일
- 2014.06.13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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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준말의 형성 조건
2 형성 동기
3 형성 유형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금은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컴퓨터의 보급은 인터넷 인구의 증가를 불러왔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또한 일반화되어 인터넷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인터넷 상에서의 게시판, 대화방, 그리고 SNS 상에서의 의사소통에는 기존의 언어체계를 무시하는 또 다른 언어가 쓰이고 있다. 바로 통신언어이다. 통신언어는 음운론적, 어휘론적,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제는 일종의 사회방언화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통신언어의 사용이 국어 체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위험성이 크다고 보는 의견은 이전부터 있어 왔으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볼 때, 그러한 의견이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유년 시절부터 통신 언어를 사용했지만 실생활에서 그 언어를 쓰는 경우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며, 이 또한 비슷한 세대에서 사용하는 은어에 지나지 않는다. 대중이 사용하는 언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통신언어 중 준말을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유형을 통해서 그 형성 조건과 동기를 알아보고 국어학적인 측면에서 어떤 조어법이 쓰이는가에 대해서 알아 볼 것이다.
본론
1. 준말의 형성 조건
통신 언어는 구어체라는 점과 제한적인 환경에서 말을 전해야 하기에 말을 줄이려는 노력이 더해진결과 준말 형성이 활발하다. 통신 언어에서 준말은 무작위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며, 그 조건이 일상 언어의 준말 형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편이다.
2. 형성 동기
통신 언어의 준말 형성 동기는 다양하다. 첫 번째로, 컴퓨터 통신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권위나 소속감, 책임감이 필요하지 않은 자유로운 공간적 속성이 작용하여, 문법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고 익명성 보장과 자신의 모습이 자유롭게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원인이다. 두 번째로, PC통신 시절 느린 통신 속도에 대해 전송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한 경제적인 원인이 존재하는데, 오늘날에 와서도 구어보다 느린 타자를 보완하기 위한 경제성의 원리를 반영하여 여전히 간결한 준말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맘(마음), 젤(제일), 셤(시험)과 같은 생략, 축약이 대표적이다.
참고 자료
김수진, <통신 언어에 나타난 준말의 유형 연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08.
임유리, <통신언어에 나타난 준말의 유형 및 언어학적 특징 연구>, 강릉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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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창, <국어 준말의 연구 – 유형과 제약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04.
조상진, <인터넷 통신 언어의 연구>, 상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