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성숙한 독자가 되기 위해서
- 최초 등록일
- 2003.06.1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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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숙한 독자가 되기 위해서
‘독서 기술’의 필요성
나는 소설 읽는 것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소설을 읽을 때는 가볍게 읽어 내려가면서 책의 줄거리만을 파악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또 나는 실제로 그렇게 읽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하는 데 있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어떤 종류의 책이든, 독서란 글자 그대로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이러한 생각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듯,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읽는’ 행위에는 언제 어떠한 경우에나 어느 정도로 적극성이 필요하다. 완전히 수동적인 독서란 있을 수 없다. 읽는다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하튼 적극적인 행위인데, 적극성이 높은 독 서일수록 좋은 독서라는 것을 특히 지적하고 싶다. 독서 활동은 복잡 다단하여, 독서에 바치는 노 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독자다. 자기 자신과 책에 대해서 의욕적일수록 좋은 독자라고 할 수 있다. 모티머 J. 애들러 외 (민병덕 옮김), 『독서의 기술』, 범우사, 1986, p. 13.
즉, 좀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올바른 독서의 방법과 나의 독서 습관에 대한 반성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의 독서 기술을 제시했지만, 내가 가장 주의 깊게 읽은 것은 ‘적극적 독서’에 관한 부분이었다. 독서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좀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독서를 위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읽고 있는 동안에 질문을 할 것. 그 질문에는 다시 독서를 계속하는 동안에 자기 스스로 회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위의 책, p. 45.
자기의 말로 바꾸어 말해본다. 글 속의 명제를 이해하였는지 어떤지를 판단하려면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위의 책, p. 116.
비평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즉 판단을 내림으로써 비로소 적극적 독서는 완료된다. 위의 책, pp. 124-125.
그러나 나는 이 세 가지의 독서의 방법 중 단 한 가지도 실행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나는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했지, 질문을 해서 스스로 답을 구한다거나 책에 대해 비평하지 않았었다. 그 동안 너무도 수동적인 독서를 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수동적인 독서의 태도로 인해 나는 성숙한 독자로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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