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하 교육

목차

1.들어가기전에
2.제1절 일제의 민족말살 교육정책
3.제2절 일제하 민족교육
4.동네야학과 문맹퇴치
5.각급 학교
6.나오면서

본문내용

2. 제1절 일제의 민족말살 교육정책
1904년 8월에 일본의 강압에 의해 체결된 한일협약과 11월에 체결된 을사조약에 따라 우리 나라는 이른바 통감정치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 결과 모든 행정이 일본인에 의해 장악되었다. 교육행정도 예외일 수 없어서 초대통감 이등박문(伊藤博文)이 부임한 이래 통감부에 넘어갔고 교육을 담당한 학부의 관리들도 거의가 일본인으로 교체되었다.
일본이 우리 나라 교육에 간여하고 우리의 학제에 직접 손을 댄 것은 통감부를 설치한 1906년부터 학교 관계법의 대 개편을 통해서 우민화와 친일 교육, 실학 교육을 시행한다는 그들의 의도대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학교 명칭을 바꾸고 수업연한을 축소 조정하고 교과목을 친일적인 편제로 짜는 등 일체의 제도개편을 통해서 식민지교육의 기본틀을 이루어 놓았다. 이처럼 교육 행정이 일본에 의해 장악되어, 한국인의 민족의식을 말살하고 일본에 완전히 동화시키기 위한 식민지 교육이 실시되었다.
1908년의 사립학교령을 전후해서 공포 된 학교 관계법들을 통해 재구성된 학제는 식민통치기간 동안 본질적으로 변한 것이 없다고 말해도 지나침이 없다. 즉 그때 그때의 피지배 민족의 움직임과 자신들의 통치상 필요에 의해서 어떤 내용들을 강조하고 추가하였을 뿐인 것이다. 우민화와 친일 교육으로 표현되는 통감부 시절의 교육 정책은 우리 근대 교육의 본질을 크게 왜곡 시켜 나가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이때의 교육은 그들의 표현대로 실학주의라는 미명하에서 저급한 실업교육에 주력하는 한편 시세에 따라 일본어와 일본 문화의 교수를 강화하도록 하는 친일 교육에 힘을 기울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