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백혈병의 논란과 사과(반올림, 인바이런 보고서, 근로복지공단)

소개글

삼성이 2014년 5월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삼성은 백혈병 사건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이에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근로자를 대변해야할 근로복지공단의 어이없는 태도, 그리고 보상을 미끼로 회유하려 했던 삼성의 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증언에 따른 공장과 백혈병의 연관성은 어떠 한지 알아보고, 이에 맞서는 삼성이 말하는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삼성이 산재가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었던 인바이런 보고서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그리고 백혈병 산재에 대한 미국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성과 내세요.

목차

Ⅰ.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건의 시작

Ⅱ. 근로복지공단과 삼성의 태도
1. 삼성 편에선 근로복지공단
2. 2008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으로 더 불리해진 노동자들
3. 보상을 미끼로 회유하려 했던 삼성

Ⅲ. 반도체 공장과 백혈병의 연관성
1. 클린룸의 진실
2. 안전장치(인터락)의 진실

Ⅳ. 삼성이 말하는 오해와 진실
1. 발병자 및 사망자 숫자의 진실
2. 벤젠 검출의 진실
3. 작업환경 변화의 진실
4. 산재신청 방해의 진실
5. 재직자 및 퇴직자 지원

Ⅴ. 인바이런 보고서에 대한 의문과 삼성 백혈병 산재에 대한 미국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Ⅵ. 백혈병 논란에 처음으로 사과한 삼성

본문내용

삼성 백혈병 논란은 2007년 3월 황유미(당시 22세) 씨의 죽음을 통해 소위 청정산업이라 불리는 반도체 산업의 위험성이 세상에 알려졌다. 백혈병 온상지인 삼성전자 기흥공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메카라고 불린다. 이른바 반도체 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 일컬어진다. 반도체 산업은 환경오염이 없는 깨끗한 산업으로 지금껏 알려져 왔다.
또한 삼성반도체는 하이테크산업이라 불리는 청정 첨단산업이라며 늘 자랑해 왔기 때문에 더욱 충격이 컸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가 황유미 씨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황 씨의 죽음 이후 2007년 11월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 규명과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반올림)’가 발족했다.

<일터에서 병을 얻고 사망한 사례>
2006년 ? 전 삼성전자 기흥 공장 직원 이숙영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
2007년 ? 고 이숙영씨와 같은곳에서 일하던 황유미 씨 급성 백혈병으로 23세에 사망
2008년 ? 같은 공장 가장 오래된 라인인 1라인 설비 엔지니어 황민웅 씨 사망
2009년 ? 유산 경험에 급성 백혈병 판정 받은 김경미씨 사망
2010년 ? 삼성전자 온양공장 전직원인 박지연씨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

반올림은 황 씨 사망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전자·전기 계열에서 백혈병, 뇌종양, 유방암, 자궁경부암, 피부암 등을 호소하며 반올림에 신고한 피해자 수는 160명에 달하며 이 중 약 60명은 사망했다며 삼성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렇게 많은 노동자들이 각종 암과 질병에 신음하고 있는 이유는 공장에서 제대로 된 보호 장비 없이 유독한 화학 물질과 방사선을 다룬 결과다.

참고 자료

삼성전자 ‘백혈병’ 첫 사과… 「합당한 보상 할 것」, 경향신문, 2014.05.14
법원도 인정한 삼성반도체 백혈병 산재, 근로복지공단은 왜 불복했나, 일요주간, 2013.11.12
미국 전문가 설문조사 「삼성 백혈병, 산재 맞다」, 시사IN Live, 2012.11.28
반도체 백혈병 논란의 오해와 진실, 삼성반도체이야기, 2012.09.20
반도체와 백혈병 상관없다 던 인바이런사의 비밀, 프레시안, 2011.07.25
삼성 산재는 아니지만 우린 초일류 기업이니까 … , 프레시안, 2010.07.12
삼성 반도체 ‘클린룸’은 정말 ‘클린’ 했을까 , 한겨레,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