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운동사] 3·1운동의 일제의 반응 및 탄압 - 총칼 앞세운 잔인한 진압, 일제의 무력탄압, 주동인사의 체포와 처형, 문화정치로 탈바꿈한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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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총칼 앞세운 잔인한 진압
2. 일제의 무력 탄압
3. 주동인사의 체포와 처형
4. 문화정치로 탈바꿈한 일제

본문내용

본래 3.1운동은 지극히 평화적인 만세시위운동으로 시작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의 확고한 자주독립의 의지와 일제무단정치의 부당성을 전민족 의 결의로써 세계에 호소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일제 총독부는 이 같은 한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꺾기 위해서 온갖 간계로써 민족의 분열을 조장하려 하였고, 갖은 만행을 다하여 그 들의 야만성을 드러냈다. 조선총독은 3.1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3일에 거행될 국장을 앞두고, 애도의 지정(至情) 대신에 황당무계한 유언비어로 민중을 선동하고 무엄한 일을 감행하는 무리가 있다면 추호의 가차도 없이 엄중 처단한다.’고 한국민을 위협하는 유고(諭告)를 발표해서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일제는 만세운동 초기부터 무력의 위협으 로써 이 운동을 진압하려 하였다. 그러나 국장날인 3월 3일을 빼고는 만세세위가 점차 더 가열되자 하세가와 총독은 두 번째 유고를 발했고, 그래도 별 효과가 없자 마침내 일제의 본성을 드러내고, 조선주차군 사령관 우쓰노미야에게 발포명령을 내렸다. 다시 말하면 일본 정부의 기본방침도 하세가와 총독의 무력탄압을 그대로 지지, 후원하는 것이었으며, 무력으로 만세 운동을 속히 종식시키려는 것이었다.

2. 일제의 무력 탄압

3.1운동이 발발하자 일제가 취한 긴급 기본 대책은 주한 일본 군경에 의한 시위 군중의 대량 학살과 주모자의 대량 체포?고문(拷問)?태형(笞刑)으로 위협하는 것이었다. 일본군은 3.1운동 발발 당시 완전한 전투태세를 갖춘 1개 사단 반의 정규군과 한국 내에서 치안을 담당한다는 2만 명이상의 헌병?경찰이 전국 각 도의 군?면과 기타 요지에 거미줄과 같은 조직으로 배치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증보 3.1운동사, 윤병석, 국학자료원, 2004,
독립운동총서[2] 3.1운동, 민족사 바로찾기 국민회의, 민문고.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