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일랜드 명문 오닐 가 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

소개글

아일랜드 명문 오닐 가 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
전진문 저. 위즈덤하우스 2009년 11월 26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고잉 컨선
2. 코멘터리
3. 결론

본문내용

알다시피 기업을 ‘고잉 컨선(going concern)’이라 한다. 이 책은 고잉 컨선하는 기업의 속성을 탐구한다. 그 설명의 힌트를 아일랜드 신화에서 찾았다. 아일랜드 신화를 놓고 정리한 자질이 ‘용기, 비전, 핵심가치, 시스템, 이노베이션’ 같은 키워드들이다. 이 단어들이 어떤 뜻인지는 이해할 것이지만 이해의 과정을 차별화 시킨 것이 이 책의 소구점이다.

아일랜드 역사는 스페인 왕 ‘밀레시우스’에서 시작한다. 기근에 시달린 왕은 낙토를 찾기로 하고 ‘에이레’라는 뱀 없는 섬을 찾았다. 밀레시우스의 아들이 낙토로 향하는데 그 이름이 헤레몬이었다. 아일랜드 땅에 먼저 손이 닿은 자가 지배자가 된다는 약속을 하고 ‘더모트’와 경쟁을 했다. 경쟁이 뒤처진 헤레몬은 자신의 왼손으로 오른손을 잘라 육지를 향해 던졌다. 경쟁자보다 손이 먼저 도착했기에 그는 승리했고 이후 그의 후손들이 아일랜드를 천오백 년간 통치하였다. 이 가문이 오닐 가문이다. 이 모든 과정은 켈트족의 이주차원에서 이해된다.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이라는 말이 회자되던 때가 있었다. 투우를 할 때 투우사가 소에게 단검을 꽂는 순간이라고 하는데 고객의 마음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고객접점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전파되었다. 뭐든 아주 중요한 순간이 있다. 저 여자가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혹은 내가 말을 걸어야 했다고 용기를 내는 순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