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정민 - 미쳐야 미친다

목차

1. 격변의 소용돌이에 빠르게 적응한 고수들
2. 매너리즘에 빠진 사회를 구하는 원동력 : 불광불급(不狂不及)
3. 세상과 자신의 인생을 뒤바꾼 만남
4. 일상을 통해서 일생을 통달하다.
5.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진정한 문화코드

본문내용

격변의 소용돌이에 빠르게 적응한 고수들

수신제가면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 하였다. 세상의 이치를 바로 알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알고 공부하라는 뜻이다. 조선은, 위와같은 구절을 바탕으로 하여, 만물의 이치를 자기 자신에 담았으며, 오직 자신을 공부 하라는 것 만이 그 시대를 살아가는 비법이라 말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대에도 그들 자신만의 뚝심으로 새로운 지식의 패러다임을 개척한 이가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벽에들린 18세기 조선 지식인이다.
18세기 지식인들이 넘은 격변의 시기,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고자 하는 욕망과 세간이 시키는 일 사이에서 겪는 갈등은 사실 자뭇 그들 뿐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이 겪고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 누구에게나 자신의 시대는 자못 격정적이다. 디 격정 앞에 온몸을 내던져 맞부딪쳐 나가는 사람이 있고 못 본척 고개를 돌려버리는 사람이 있다, 뼈 아픈 시련을 자기 발전의 밑바대로 삼아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사람과 한 때의 득의가 주는 포만감에 젖어 역사에 흔적조차 남기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사람이 있다.’

위와같은 문구와 더불어, 이 책과 18세기 조선 지식변화의 선두주자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구가 있으니, 바로 불광불급(不狂不及)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