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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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십이곡>은 이황이 벼슬을 사직하고 도산 서원을 세우고 후진을 교육하여 양성시키고 있을 때 지은 작품으로, 총 12수로 이루어진 연시조이다. 시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때를 만나 사물에 접하여 일어나는 감흥을 읊은 전육수는 ‘언지(言志)’이고, 학문 수양 및 수덕의 자세를 노래한 후육수는 ‘언학(言學)’이다. 전후 각 6수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도산 육곡’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다음은 시의 전문이다.

<1>
이런들 엇더며 뎌런들 엇더료
草野愚生이 이러타 엇더료
며 泉石膏肓을 고텨 므슴료

<2>
烟霞로 지블 삼고 風月로 버들 사마
太平聖代에 病으로 늘거가뇌
이 듕에 라 이른 허므리나 업고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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