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사 4주차 발제문 [도가철학과 무위자연]
- 최초 등록일
- 2014.06.22
- 최종 저작일
- 2014.03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50,000원
목차
1. 노자 『도덕경』
2. 노자가 말하는 도
3. 장자 『장자』
본문내용
노자가 지은 것으로 되어 있는 책은 원래 다른 모든 고대 철학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노자」라는 제명(除名)이 붙어있다. 그것은 맹가(孟軻)의 저작을 「맹가(孟軻)」라고 하고 순경의 저작을 「순자(荀子)」라고 하고 또한 장주의 저작을 「장자」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도덕경』이라는 책명은 한나라 시대에 붙여진 것이다. 그 결과 『도덕경』은 오래전부터 “경(經)”으로 불려왔던 유가의 저작과 대등한 지위를 누리게 되었다. 본래 직물의 날실을 뜻하는 “경”이라는 글자는 이 시기에 이르러 “도덕의 기준이 되는 성전”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경전은 모두 탁월한 가치를 지닌 도덕적 교훈을 지니고 있다. 곧 경전은 성인(聖人) 또는 신(神)이 계시한 성스러운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내재적인 측면에서 보면 『도덕경』은 문체나 사상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문체의 측면에서 보면 운을 단 운문이 있고, 그렇지 않은 문장이 있다. 운문의 운을 조사해보면 여러 가지 불규칙한 사례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불규칙성은 『도덕경』의 본문이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장소에서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입증해준다. 내용의 측면에서도 상당 부분의 문장이 고대인들이 그렇게 받아들였고, 또한 『도덕경』의 내용의 주류를 이루는 노담의 사상과는 다른 경향들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이한 내용들은 누군가가 잘못 집어넣은 것으로 보기보다는 처음 『도덕경』의 본문이 성립되던 초창기의 사정을 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