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 정지용 시연구

목차

1. 서론
1) 생애 및 문학활동
2) 1930년대 문화적 배경
2. 본론
1) 시의식 변모양상
(1) 바다의 이미지
(2) 하늘의 이미지
(3) 산의 이미지
2) 형태론적 분석
(1) 시어
(2) 기법
(3) 운율
3. 결론
시사적 의의 및 결론

본문내용

30년대의 모더니즘 문학은 일제시대의 탄압으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구실로 대두되었다. 그리고 이 모더니즘의 기수였던 <구인회>에는 정지용이 있었다. 정지용은 흔히 모더니스트로 평가된다. 그 때문에 정지용은 전통과 단절한 채 서구문학을 이식하는 시인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다양한 문학 활동은 충분한 시사적 의의를 지니게 한다. 그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언어감각과 절제된 감정이 시적 특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반면에 부정적 평가는 시가 언어의 표현기교에 지나친 나머지 내용과 사상이 없다고 보았다.
정지용 시의 가장 두드러진 성향은 무엇보다도 심상, 이미지를 중시하는데에 있다. 정지용에 있어서 이러한 이미지의 특성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정지용 시에 나타나고 있는 이미지에 따른 시의식 변모양상을 살펴보고 이미지 전개에 수반되는 형태론적 분석으로 시사적 의의를 논하려 한다.
1. 생애 및 문학 활동
정지용은 1902년 충북 옥천에서 출생했다. 4대 독자의 장남으로 어머니의 꿈에 연못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그의 아명은 지용(池龍)이라 지었고 그 음을 따서 芝溶이라고 했다.
그의 산문에 기록된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을 보면 고독하고 가난하고 슬픈 것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민간 전승과 전설 속에서 유년기를 보낸 것을 알 수 있는데 <향수>의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처럼 그가 태어나서 자란 마을은 전설이 풍부한 곳이었다. 12세에 송재숙과 결혼을 하고 10명이 넘는 자녀가 태어났는데 대부분이 죽고 4명만이 장성하게 된다. 그리고 1919년 휘문고보에 입학하여 박팔양 등과 함께 동인지 「요람」을 간행했고, 1929년 일본 교토 도오샤 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