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신경숙의 딸기밭 주인공들의 심리 고찰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딸기밭」그 공간 속으로...
ⅰ) 숲속의 빈터의 '처녀'와 '그 남자'
ⅱ) 딸기밭의 '처녀'와 '유'
Ⅲ. 나가면서...

본문내용

지금 스피커에서는 '북한강에서'라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딸기밭」으로 리포트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작품을 읽다보니 시위대의 행렬, 최루탄 그리고 그 시절의 노래들로 소설의 배경이 채워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 노래들을 들어보면 좀더 그 시절의 처녀와 그 남자, 그리고 유를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북한강에서', '정동진'을 듣고 있다.
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잠시 그들이 앉아있었던 십이 년 전의 숲속의 빈터를 상상해보았다. 처녀와 그 남자가 마주앉아, 혹은 나란히 앉아 함께 들었을 이 노래. 그 남자가 하루종일 하염없이 처녀를 기다리고 있었을 때도 흘러나왔을 이 노래. 나는 직접 겪어 보지 못했지만 우울했던 그 시대를 살았던 나와 비슷한 또래였을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고 이 노래를 통해서 이해해보고 싶었다.
두서없이 글을 시작하다보니 왠지 음악 감상문을 쓰는 것처럼 되어 버린 듯도 하다. 하지만 이 노래들로 인해 간접적으로나마 좀더 작품과 그 속의 주인공들에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