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학습에 대해 옹호 또는 반대하는 입장을 인지발달이론에 기초하여 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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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아제는 인간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며, 그 결과로 발달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즉 도식이라는 인지구조를 끊임없이 재구성하면서 환경에 맞춰가는 것이다. 피아제는 논리적인 정신작용인 조작을 중시했는데, 이 조작의 능력에 따라서 인지발달 단계를 구분하였다. 논리적 정신작용이 발달하기 전인 전조작기, 논리적 정신작용은 있으나 구체적인 상황에서만 가능한 구체적 조작기, 추상적인 상황에서도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한 형식적 조작기가 그 구분이다.
또한 도식은 적응과 조직을 통해 이뤄지는데, 적응은 동화와 조절의 통합적 과정이다. 동화란 자신이 이미 가진 도식에 새로운 대상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고, 조절은 새로운 대상을 받아들이는데 기존 도식이 적합하지 않으면 도식을 바꾸는 인지과정이다. 동화와 조절로 인지과정은 균형 상태에 이른다고 보고, 이를 평형화라고 불렀다. 또 조직이라함은 물리적, 심리적인 구조를 보다 높은 수준의 체계로 통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피아제는 도식, 조작, 적응, 조직의 개념을 통해 인지발달 과정을 네 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중 략>

다음은 구체적 조작기가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분류조작, 서열조작 능력을 갖게 된다. 자아중심성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관점을 고려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사물이나 현상의 여러 가지 측면을 체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보존개념을 획득하여, 동일성의 원리, 상보성의 논리, 가역성의 논리가 생긴다. 모든 보존 개념을 한꺼번에 갑자기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과제가 제시되는 형태에 따라 습득되는 시기가 다른 ‘수평적 격차’가 나타난다. 또한 부분과 전체의 논리관계, 상하의 위계적 관계를 이해하면서 유목화 개념을 획득하고, 크기나 무게와 같은 하나의 기준에 따라 대상을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는 서열화의 개념을 획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네번째로는 형식적 조작기이다.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추상적 사고의 능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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