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시와 영화의 각각의 정의와 특징을 내리고
시와 영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시와 영화가 함께 있는 작품을 분석하고
시와 영화가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레포트
목차
1. 왜 시와 영화인가?
2. 영화와 시의 관계
3. 영화 속 시의 존재 방식 –영화 일 포스티노를 통해서
4. 시와 영화는 함께 가야 한다.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왜 시와 영화인가?
시각은 인간이 소유한 감각 중 가장 발달된 감각이다. 존 버거에 따르면 “보는 것이 말보다 우선하며, 아이들도 말을 시작하기 전에 보고 인식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시각의 우월성은 속담에서도 나온다.“백문이 불여일견”이처럼 시각은 다른 어떤 감각도 줄 수 없는 확실성을 담보해 준다. 이러한 시각은 타고난 감각이기는 하지만, 사물을 보거나 세상을 보는 우리의 시각은 철저하게 문화적이다. 시각에 대한 생물학적 해설은 우리가 세상의 모습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 본다는 것은 항상 문화적으로 보는 것이다.
<중 략>
앞서 말한 시와 영화의 상관성에 대한 논의는 ‘시적인 풍경의 영화’‘서정적 분위기의 영화’(타르코프스키 <향수>, 이광모 <아름다운 시절>) 혹은 '시인’이 등장하거나 ‘시적 비유’가 대사로 나오는 영화(<일 포스티노>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베를린 천사의 시>)의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 우리 조는 이중 영화 <일 포스티노>를 통해 시가 가지는 문화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이 영화는 시가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 분위기에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이 영화에서 시인 네루다는 우체부 마리오에게 은유를 가르쳐준다. '비가 내린다'를 '하늘이 운다'라는 표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과 해안가에 함께 앉아 파도치는 모습에 대해 연인관계로 표현하여 은유를 가르쳐준다. 이에 대해 마리오는 은유가 단순한 것 같지만 어렵다고 말한다. 파도치는 모습을 보면서 시를 생각하고, 그 시의 운율에서 멀미가 느껴진다면서 마리오는 시 속으로 빠져든다. 또한 영화 속에서 시인 네루다가 '난 내가 쓴 글 이외의 말로는 그 시를 표현하지 못해. 시란 설명하면 진부해지고 말아. 시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감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뿐이야.' 라는 곳에서 작품의 이미지는 더욱 선명해 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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