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박사 김한중 상담의 기초 1차시(상담이란 무엇인가?)

목차

1. 상담의 의미와 필요성
2. 내담자는 어떤 사람인가?
3. 상담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본문내용

사람을 의미하는 '人'을 보면 두개의 획이 서로 나란히 기대어 있어 마치 두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를 보면 사람이란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기도하고 버팀이 되어 주기도 하면서 기쁨은 두배로 만들고 슬픔은 반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에는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에 대해 민감하고 남이 마음을 기대어 올 때 진정으로 들어주면서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덜어 주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기대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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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란 우선 상담자를 찾아온 내담자가 있고, 그 내담자를 맞이하는 상담자가 있으며, 이 내담자와 상담자가 서로 대면한 상태에서 어떤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주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통스러운 문제가 생기면 "나 좀 상담해줘." 라고 쉽게 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 보라고 하면 '내가 상담을 받는다면 문제 있는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을까?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을까? 라는 이유로 인해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받으러 오는 내담자는 현실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심리적 갈등이나 문제가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상담을 선택한다. 그러나 그들은 상담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내었을지라도 아무에게나 상담을 받으러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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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는 우울, 불안, 분노 등의 다양한 정서를 경험한다. 내담자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경험하는 감정보다 더 심한 정서적 혼란을 경험한다.이러한 감정은 주로 과거에 해결되지 않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한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내담자들은 인지적으로 많은 왜곡이 있다.우리는 세상을 지작하고 판단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이기보다 다르게 지각하고 해석하여 받아들인다.특히 내담자들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거나 극단적이며 현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현실을 왜곡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