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일본인의 선택> 서평 4000자

소개글

조명철, <일본인의 선택>, 다른세상, 2002 를 읽고 4000자 내외로 서평한 것입니다.
4000자 내외이기 때문에 분량은 3쪽이고 책을 읽은 후 인상깊은 주제들을 따로 선정해
줄거리보다는 개인 견해를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목차

Ⅰ. 서론: 일본사의 특수성
Ⅱ. 무사사회의 특수성
Ⅲ. 일본의 국풍문화
Ⅳ. 결론: 일본의 역사

본문내용

한국과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개화 운동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것이 일본의 메이지유신이다. 한국의 개화 운동은 청의 양무운동과 일본의 메이지유신의 영향을 받아 온건파와 급진파로 나뉘었다. 중국은 개화 운동으로서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모방해 변법자강운동을 펼쳤던 바 있다. 한편,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낡은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해 부국강병을 이루었고 한국과 중국은 옛 것을 고집했기 때문에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와 일본을 비롯한 열강의 침략에 도태되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19세기 후반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화를 이룩했고, 서양의 새로운 제도와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일본이 근대화를 단 번에 성공적으로 이룬 것은 아니었다. 일본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고, 새로운 제도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수일이 걸렸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는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했고, 중국과 한국은 실패했다. 이는 메이지유신을 모방하여 근대화를 추진했으나 중국과 한국이 근대화를 추진하던 상황이 일본의 상황과 달랐고 시기도 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사 발전 양상에서도 일본은 중세 이래로 한국, 중국과는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일본은 한·중과 달리 유교가 사회 깊숙이 뿌리내리진 못한 것, 문인 사회가 아니라 무사사회였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렇듯 같은 집단 안에서 다른 양상과 특수성을 보이는 개체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근대화’라는 주제에서 같은 동아시아의 일본이 한국, 중국과는 다른 발전 양상을 나타 낸 이유를 설명하듯이 말이다.
이처럼 『일본인의 선택』에서는 역사 속의 몇 사건들을 중심으로 일본인들이 무슨 생각으로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설명하고 있다. 원초적인 이유는 각 국가의 역사 발전 과정이 그러하듯 한·중·일의 역사적 배경과 처한 상황이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적 사건에서 원인이 하나가 아니듯이 일본인은 처한 상황 하에서도 여러 가지 변수와 대안 중에 특정한 것에 대한 선택을 해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