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의학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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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의료산업이 이명박 정권에서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민영화 논란에 휩싸이며 산업 자체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 의료보험을 확산시키기 위해 낮은 수가를 도입하며 과다 서비스 유도를 발생시켰으나 정치적인 문제와 국민들의 반발에 대한 우려심으로 수가를 인상시키지 못했던 것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록 닥터스가 현대 의료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지는 않지만, 과거에 발생했던 의료 혁명들을 살펴보면서 의료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 볼 수 있다.
이 책은 과거 의료계에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전기 형태로 서술되어 있다. 특히, 해부학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과거 의학의 시발점인 히포크라테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히포크라테스 학파가 환자를 치료하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질병을 환자의 생활환경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았고, 병자의 면역력과 본래 건강 상태를 회복시키고 적절한 생활습관을 되찾는 것이 그들의 치료방법이었다.” 그리고 “실제 진단이 아닌 환자와 환자의 환경에 집중하고 환자 스스로를 치료에 가담하게 하는 방법으로 라이벌을 따돌리고 성공을 거머쥐었다.” 이를 보면 과거 의료산업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의료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스스로의 면역력을 길러주고 환자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질병이 생기는 환경을 분석하여 이 같은 질병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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