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전의 교육적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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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프라자(DDP)에서 열린 간송 문화전에 다녀왔다. 교과서에 나온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나는 간송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 채 아무 생각 없이 간송 문화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간송 전형필은 일찍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고 전 재산을 털어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은 우리나라의 뿌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간송의 그러한 노력 덕분에 훈민정음 정본을 외세로부터 지켜내었고 그로 인해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밝혀낼 수 있었다. 과거에 비하여 점점 대중들의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숭례문 화재사고나 유명한 관광명소에 새긴 젊은이들의 낙서 등은 아직 우리가 문화재 보존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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