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소천’과 영화 <천녀유혼>의 거리, 그리고 <금오신화>의 활용 가능성
- 최초 등록일
- 2014.07.05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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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시간에 직접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요재지이 ‘섭소천’과 영화 <천녀유혼> 감상
2. 요재지이 ‘섭소천’ 소설과 영화 <천녀유혼>의 비교
3. <금오신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
4. <금오신화>가 활용될 때 유의할 점
본문내용
‘섭소천’은 영화 <천녀유혼>보다 확실히 사건과 내용의 양도 적고 영채신과 소천의 이야기가 단조롭게 전개된다. 보통 원작을 각색하여 영화화하는 경우에는 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천녀유혼>은 애초에 원작이 너무나 짧은 단편이었기에 오히려 영화를 보고 원작을 보면 실망할 정도로 영화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 물론 영화가 ‘섭소천’에서 내용을 따와 관객들의 감동을 더 이끌어내기 위해 극대화시켜 삽입한 요소들이 많아 그럴 것이지만 몇 페이지도 되지 않는 ‘섭소천’을 가지고 이런 흥행 영화를 만들었다니, 확실히 세심한 캐릭터 묘사와 풍부한 이야기 등으로 뼈대에 살을 붙이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천녀유혼>은 원작의 주제와는 좀 달리 귀신과 인간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 략>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사랑에 있어서 현대인들은 극히 공감 가는 얘기라 느껴질 것이며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이다. 傳奇의 뜻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기이한 이야기는 불편한 현실에 대한 탈출과 해방의 공간이라 여겨지며 인간의 상상이 그칠 때 까지는 계속적으로 향유될 것이다. 낭만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루어지기 힘든 귀신과의 사랑, 꿈을 꾸면서 현실에서 벗어나는듯하지만 결코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함이 정확하게 나타나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금오신화>이다. 현재 시중에서 사람들에게 많이 향유되고 있는 영화들과 비교해 새로운 느낌을 가득 줄 수 있는 <금오신화>. <천녀유혼>의 성공 비결을 참고해 우리의 것, 한국 고전만의 멋을 보여주며 현대 가치관과 영상미를 충족시켜 영화화한다면 분명히 흥행할 것이라 보며 우리 고전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모두가 외우다시피 해서 알고 있는 우리 고전소설의 특징 중 하나인 ‘결말이 해피엔딩’을 깨주는 <금오신화>는 보다 신선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