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을 읽고

소개글

국화의 칼 서평입니다.
9페이지에 달하는 성실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국화와 칼』
3.『국화와 칼』에 대한 평가와 비판
4. 결론

본문내용

1. 머리말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일본문화에 관한 가장 중요한 고전의 하나로 꼽힌다. 이 책이 고전이라 불리는 것은 일본문화의 핵심적인 요소들, 특히 일본인들의 에토스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최초로 명확하게 분석해냄으로써 차후 일본문화를 분석하는데 아주 기본적인 체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일본문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요소들의 개념을 정의하면서 중요한 분석적 도구가 되었으며, 이전에 제기되지 않던 새로운 방식으로 질문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 차후 일본연구에 하나의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였으며, 그런 면에서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만하다. 또한 일본내외에서 일반인들이 일본문화를 바라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 저작이라 할 수 있다.
본문에서는 이 책의 13장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들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국화와 칼』에 대한 현대 한 일본학 전공학자의 평가를 통해 이 책이 가지는 문제점을 몇 가지 알아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가 이 책에서 얻어갈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서술해 보고자 한다.

2. 국화와 칼

(1) 일본
루스 베네딕트가 목적으로 삼은 것은 일반적인 일본인의 행동과 사고의 유형을 탐구하는 것이었다. 책의 제목에서 ‘국화’는 일본의 미의식을 나타내며 ‘칼’은 일본의 무사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사실 서구적인 틀에 갇혀 있던 미국에게 동아시아의 일본이라는 나라는 매우 相異하며 낯설었다. 그래서 일본인의 사상․감정의 습관과 이러한 습관에 잠긴 문화의 틀을 이해하는 것이 일본을 원초적으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겼다. 따라서 일본인의 전쟁수행방식을 군사적, 전략적 문제가 아닌 순수한 문화인류학의 연구대상으로 일본을 파악하고 그러한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관점에서 이 책은 쓰여 졌다. 그러나 전시중이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인류학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 연구방법인 현지조사는 불가능 하였으며 베네딕트는 일본과 관련된 문헌서적, 일본에 다녀온 서양인의 말,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