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분거가족의 문제점과 해결방향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한국의 가족 구조 및 형태
1)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조의 등장
2) 시대별 분거가족의 양상
3) 한국의 분거가족의 현황
2. 분거가족의 형태 분석
1) 국내/해외 유학
2) 주말/월말 부부
3) 기러기 아빠
4) 맞벌이 부부
3. 분거가족의 원인 – 교육을 중심으로
1) 교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
2) 학벌주의
3) 신자유주의 그리고 세계화
4. 분거가족의 문제점
1) 정서적 문제
2) 경제적 문제
3) 사회적 문제
5. 해결방향
1) 교육제도 및 환경의 개선
2) 가족적 가치에 대한 인식의 변화

Ⅲ. 결 론

Ⅳ. 참고 자료

본문내용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태원과 이성재가 기러기 아빠임을 밝히고, 기러기 아빠들의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흥행 탓인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다수의 연예인 기러기 아빠들도 자신이 기러기 아빠임을 공개하며, 각종 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기러기 아빠들은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혼자 사는 외로움으로 인한 감정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물론 인터뷰의 마지막에는 항상 그래도 전화도 매일하고, 목소리를 들으면 힘이 난다고 하며 훈훈하게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불편한 감정이 든다. 마치 그들이 가족들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그런 힘든 생활을 그래도 가족 때문에 버티고 있다는 일종의 자기 합리화 같이 들리기 때문이다. 개그맨 정명재 씨의 경우는 무려 17년 동안이나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17년간 자신보다 같이 살지 않는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하는 생활이 결코 정상적인 가족의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대부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이러한 기러기 생활을 자처하고 있다.

<중 략>

분거가족은 일종의 선택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기회비용에 따라 분거를 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정서적, 경제적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이 결코 지금의 행복을 결정지어줄 수는 없다. 또한 현재의 가족도 행복하지 않는데, 미래의 가족이라고 해서 행복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지난 11월 한명의 기러기 아빠가 자살을 택했다. 전기 설비 기사로 일하는 이씨는 4년 전 아내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두 아들과 아내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이 씨는 경제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기러기 아빠가 되고 난 후 단 한 번도 가족을 보러 갈 수 없었다. 보다 못한 그의 형제들이 미국행 비행기를 마련해주기도 했지만, 그것도 개인 사정으로 인해 갈 수 없었다. 그는 유서에서 “아빠는 몸 건강, 정신 건강 모두 다 잃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다. 가족 간의 불화는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자녀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의 행복을 포기한 결국 이 가족은 비극으로 끝을 맺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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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13.11.12 <광주, 수능 후 서울로 대규모 논술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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