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왕국, 비잔틴 제국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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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마다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동유럽을 한 번쯤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20대가 되기 전에는, 아니 20대 초반에만 하더라도 역사 깊은 나라를 여행하며 유적지를 보고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고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마치 내가 그 시대 사람이 되어 그 시대 상황을 느낄 수 있는 간접 체험이 된다는 것을 최근이 되어서야 알았다. 비잔틴 제국의 생성과 운명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동유럽, 특히 터키, 이탈리아 등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비잔틴 제국은 현재의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베네치아, 이집트, 그리스까지 그 세력을 떨쳤던 나라이다. 천년 이상 지속되어왔고, 많은 위대한 유산들을 탄생시킨 비잔틴 제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오래 지속되고 화려한 문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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